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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사건을 미리 노래한 래퍼청년 여행 2009/05/07 07:59 꺄르르
아직도 똑같은 걸 하고 있나보구나/ 저 남잔 잘 생기고 좋은 차도 타는 구나/ 노랠 가르쳐줬니? 연기를 가르쳐줬어?/ 그 반짝이는 반지를 선물해줬구나/ 지난 번 나이 많은 그 남잔 널 왜 때렸지?/ 왜 계속 이 직업에 매달려야 하는 거지?/ 며칠 전 TV에서 너 나온 거 봤어/ 잠깐 지나간 건데도 너밖에 안 보였어/ 니가 사랑스럽고, 아름답다 해도/ 겉보기에 멋진 능력이 있어도/ 영혼을 팔기 전까진 결코 행복한 날은 오지 않아 올해 3월에 발표된 UMC(유엠씨) 2집 <ONE/ ONLY>에 수록된 ‘자영이’란 노래 가운데 일부에요. 이 곡 가사는 놀랍게도 장자연씨 자살과 무척 닮아있지요. 사람들 궁금증이 커지고 문의가 잇따르자 유엠씨는 자기 홈페이지에다 이 곡은 장자연씨 자살 사건이 터지기 전 1월에 만들어진 곡이라며 증거 사진을 올리기도 했지요. 국내 언더 힙합 1세대로 최고 실력파로 알려졌지만 그동안 노출이 없었던 은둔형 래퍼 유엠씨(본명 유승균)를 만났습니다. 정말 공을 들여 만든 ‘자영이’이지만 이 곡을 노래하는 건 장자연씨를 팔아서 장사하는 거 같기에 일부러 묻고 있다고 하네요. 고집스러운 자기 스타일을 지키며 대한민국 힙합계 최후의 이방인으로 남아 있는 그를 만나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사람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이 처한 사회경제적 위치를 깨닫는 것” -한국사회를 어떻게 보고 있나요? “사람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이 처한 사회경제적 위치를 깨닫는 거예요. 자기 상황에 솔직한 게 문학이 되더라고요. 제 상황은 혼자 먹고 살아야 해고, 해야 될 건 많은데, 뜯겨야 할 것이 많은 상황이에요. 정치상황은 어떠냐면, 충분히 안 그럴 수도 있는데, 더 빡빡해지게 해서 사람들을 나쁘게 굴도록 만들고 있죠. 지금 상황에서 덜 힘든 사회가 될 수 있게 혹시 내가 기여할 수 있는 건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하죠. 인생 빡세지는 게 점점 더 가속화되고 있어요. 어제보다 더 빡세지고 날로 힘들어지죠. 이것이 천민자본주의의 본질이기는 하지만 저항도 하지 않고 사람들이 그냥 받아들이는 거 같아 안타까워요. 굳이 다 집회에 나가라는 것도 아니고 나가서 싸우라는 것도 아니에요. 좀 이상하다고 느끼면 이상하지 않게 되도록 최소한 노력 정도는 했으면 좋겠다는 거죠. 저도 젊지만 특히 요즘 젊은이들의 참여가 많이 없어서 아쉽죠.” -왜 요즘 젊은이들은 이상한 걸 느껴도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을까요? “모든 건 교육 탓입니다. 교육을 그렇게 시켜놓았으니 그리 된 거죠. 저는 한 살부터 23살까지 강남구 역삼동에서 살았어요. 인생 절반을 대학에서 보고 나머지 절반을 강남 살면서 봤어요. 제가 살 때만 해도 지금처럼 확 좋진 않았어요.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제가 살던 역삼동을 가면 애들은 다 학원 다니면서 살고 있어요. 보기 좋은 그림인거 같지만 교육이 시장으로 돌변해서 애 시간과 자율성을 잡아먹고 있어요. 그렇게 아이가 자라서 스무 살 넘어 대학을 잘 가건 못가건 속물처럼 사는 건 당연할 수밖에 없어요. 아이들 잘못이 아니에요. 이런 교육제도를 만든 사회의 잘못이고 이렇게 젊은 세대가 키워진 건 교육의 잘못이에요. 사람들은 진짜 이런 무형의 것과 싸워야 해요. 더 거창하게 얘기하면, 애들을 구해야 돼요. 왜 이정도까지 얘기 하냐면 요즘 애들은 쪼다들이거든요. 보고 있으면 자기 부모들보다 더 꼰대 같아요. 자기는 그 길밖에 모르니까 그냥 달려가는 거죠. 이미 눈 가린 경주마가 되었기 때문에 누가 눈 가린 걸 떼어줘야 해요. 젊은이들이 스스로 벗을 가능성은 높지 않게 봐요. 저도 교육계에 있어봤고 말 통하는 애들과 대화도 해보니 그래도 애들이 희망이죠. 훨씬 많이 열려있고 다른 것들을 받아들일 줄 알아요. 나쁜 거 100개에 둘러싸여 있다가도 좋은 거 하나를 알게 되면 좋게 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악화만이 존재하고, 악화끼리 경쟁하는 모습이에요. 가요시장도, 교육시장도 그렇고, 뭘 해도 다 마찬가지에요.” -젊은이들을 돕지 않는 기성세대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요? “교육을 잘못 받은 아이들이 늙은 사람들이죠. 길게 생각할 필요도 없어요. 옛날부터 쭉 그랬거든요. 기성세대가 잘못되었다고 말하면 안 돼요. 개개인이건 그들이 모여서 만든 집단이건 잘못한다고 말을 못해요. 그들도 교육을 잘못 받았다고 하는 게 적절한 표현이죠. 언제부턴가 그들에게 바이러스가 주입되어있을 테고 그렇게 큰 거죠. 지금 젊은이들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역설적으로 교육에 없는지 몰라요. 사람이 교육하고 기성세대가 키우니까. 암울한 상황이죠. 그래도 애들에게는 여전히 무한한 가능성이 있고 이런 걸 키워줘야 하는데, 별로 그런 움직임이 없지요. 양심 있는 사람들이 노력하기는 하는데, 잘 안 되죠. 교육이 뿌려놓은 씨대로 아이들이 열리기 때문에 교육이 바뀌어야 하죠.”
사교육에 엄청난 돈을 쏟아붓건만 젊은이들은 꿈도 없고 무기력하게 살고 있다 @오마이뉴스 강성관 “지금 자신이 내린 결론이 스스로 고민 끝에 얻은 결론이냐?” -젊은이들과 같이 나누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일 짧게 줄여 말하면 그 결론이 니 결론이냐? 자꾸 물어보고 싶어요. 저는 조그맣게나마 자부할 수 있는 게 있어요. 바로 음악의 교육 효과에요. 음악이 조작의 도구가 됩니다. 저는 그걸 알고 작업을 하고요. 제 음악을 통해서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기초적인 질문들이에요. A는 A냐, A는 왜 A냐, 니가 생각하거냐? 누가 말해줬냐? 그럼 니 생각은 뭐냐? 이런 느낌들을 받으면 제가 의도한 1단계는 성공이죠. 자기가 희망을 만들고 싶다면 솔직하게, 이건 좋다, 싫다 구분할 수 있어야 해요. 그것을 스스로 구분할 줄 아는 게 가장 힘들거든요. 뭐가 싫은지 좋은지 자기가 몰라요. 오히려 어린아이처럼 깔끔한 정신 상태라면 구분이 명확할 수 있는데, 다들 자기 안에서 처리해야 되는 정보와 둘러싸인 악화들이 너무 많아 뭐가 뭔지 몰라하죠. 복잡한 논리과정을 거쳐서 아직 희망은 있다고 말하는 것보다 자기 자신에게 솔직하게끔 노력하는 과정이 많이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이건 엿 같잖아, 이정도 한마디는 하는 게 생각보다 꽤 어렵거든요. 자기를 잘 안 다는 게 더 가치 있는 일이죠. 자기 자신을 모르는데, 어떻게 세상을 알 수 있을까요.” -‘가난한 사랑의 노래’,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등 음원이 많이 팔렸는데, 저작권 문제는 어떻게 보세요. “요즘 고민되는 게 저작권문제에요. 제 밥줄에 대해 얼마나 고민하고 있느냐하는 방증이기도 하죠. 제가 최근에 리눅스를 처음 개발한 사람의 자서전을 읽었는데, 어렵지 않은 화법으로 말하더라고요. 회사를 다니던 그가 취미 삼아 한 일이 마이크로소프트를 위협하면서 세상을 뒤집었는데, 책 제목 'Just for fun'처럼 그냥 재미로 했대요. 발전하는 모든 문화는 돈으로 교환되면서 발전하지 않은 거죠. 그래서 카피레프트를 되게 고민하고 있어요. 저작자들 대신하여 저작권 협회가 움직이는 지금 시스템에서는 저작자가 협회를 거스를 수 없어요. 제가 카피레프트를 하겠다고 해서 무료로 다운을 받으라고 못해요. 그렇게 했다가는 시장을 잃게 되는데, 그 의미는 제 음악을 들어줄 커뮤니티를 잃게 된다는 거예요. 저작권 보호를 통해 이만큼 시장이 유지되는 것이기에 고민이 되죠. 그럼, 지적재산권을 공유하는 게 죄인가? 물으면, 저도 음악을 만들어 파는 사람이니까 죄라고 생각했는데, 심정적으로는 카피레프트를 지지하는 쪽으로 돌고 있어요. 애들한테 뭐라고 못 하겠고, 예전 행동들을 반성하게 되죠. 걔네들이 다 적은 아니잖아요. 경찰에 고소당하고 불려나가서 몇 십 만원 합의금을 물어내고 있는데, 왜 그래야만 할까 안타깝죠. 그냥 오픈 소스를 해버릴까, 이런 생각이 자꾸 들지만 작곡가에게도 자기 저작권이 있기에 저 혼자 정할 수 없고, 제가 곡을 써서 음악을 만들어도 저작권을 보호받지 않으면 엄청난 손해가 나는 걸까, 잘 모르겠으니 계속 고민이 되는 거죠. 욕은 계속 나오죠. 애들이 공짜로 무료로 받으면 모를까, 무슨 패킷 끼고 거기에 장사꾼이 또 끼잖아요. 곰은 재주만 부릴 수밖에 없는 게, 재주만 있는 사람이 있고 돈 버는 재주가 있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재주만 넘는 거라면 재주만 넘지 뭐,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토하지 않을 수준에서 <자영이>를 썼는데, 토할 거 같은 <장자연씨 자살> 사건이 터져” -‘자영이’란 노래는 마치 알고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평소에 연예계와 거리가 둔다고 알려져 있는데? “연예계와 거리감은 없었어요. 피할 따름이지만 관찰할 수 있는 거는 관찰할 수 있거든요. 제가 힙합에 집중하지만 음악 하는 형과 동생들을 많이 알아요. 그래서 가요 가사에 대해 가이드를 부탁하면 해줘요. 제가 생각해도 가요구색에 맞춰서 잘 해줘요. 연예계 사람들도 사람이니까 삶의 방식이 있을 텐데, 그들의 삶을 애들이 들어서 토하지 않을 수준에서 쓴 게 <자영이>었어요. 그런데, 진짜 토할 거 같은 사건이 터지니까 노래가 묻히죠.
힘없는 여자배우가 죽으며 문건도 남겼지만 진실은 밝혀지지 않은채 흐지부지 되고 있다 @MBC 화면 갈무리 사랑하는 친구들 보면, 할 거 다 해요. 클럽에서 생일 파티 엄청 크게 하고 음반 나왔다거나 누구 결혼했다고 하면 연예인들은 엄청 크게 해요. 가호가 인생이니까요. 앨범런칭 파티나 무슨 파티있다고 하면 다 갔어요. 모든 기획사의 사무실 위층에는 접대 시설이 되어있어요. 꼭 거기서 나쁜 것만 하는 게 아니에요. 자기네끼리 모여 파티 하는 거죠. 저는 학교도서관에 앉아서 책보다가 갔는데, 어울리지 못하는 거예요. 실력 있다고 해서 음악면으로 가이드를 해주고 친해지지만, 막상 인격체로서 저를 들고 만나면, 못 어울리는 거예요. 괴리가 커서 막상 연예계 안에 있어도 자꾸 벗어나고 싶은 거죠. 뷔페에 있는 음식들 싸서 집에 가고 싶더라고요. 한발이 들어가 있음에도 한발은 밖에 있는 부적응자예요. 작업을 많이 해줬어도 결과를 많이 못 가져간 건, 그런 제 성격 탓이 크죠.” -실력만큼 더 유명해지고 싶다거나 돈을 더 벌고 싶은 생각은 없었나요? “없지 않았죠. 많이 있죠. 그런 거에 많이 흔들리고, 방향을 못 잡을 때마다 음악을 집어 던지고 집어던졌어요. 그렇게 음악을 집어 던지는 사람들 특징이 자본주의사회에서 자본을 넣지 못했다는 거예요. 저도 마찬가지 상황으로 많이 관두고 싶었어요. 혼자 독고다이 하는 척 살지만 음악으로 돈을 많이 벌면 좋지 않을까 당연히 생각하고 살아요. 저도 자본에 대한 복속 의지가 분명히 있어요,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이 고민은 안 끝날 거 같아요. 이 고민이 더 커질까봐 장가를 못가겠어요. 돈이 제 안에서 더 심하게 집권하게 될 테니까요. 처자식 생각한다는 말을 하면서 기는 것보다는 혼자 죽겠다고 하는 게 더 편하죠. 혼자 잘 살겠다는 건 절대 아니고요. “미국 힙합 음악 MC들의 주제는 다 돈, 잘못된 가치관을 답습하고 배워” 저도 미국 힙합의 잘못된 가치관을 답습하고 배웠어요. 80년대 중후반을 벗어나면서 미국 힙합음악 MC들이 쓰는 가사들의 주제는 다 돈이거든요. 제일 중요한 가치였어요. 돈과 명예, 절대로 한 번에 둘 다 가질 수는 없지만 가지고 싶은 거죠. 랩을 잘하거나 못하거나 저도 그런 가치관을 배우게 되겠죠. 저도 그러고 싶었죠. 하지만 외교를 잘 못하니까 이제는 소박한 꿈으로만 남아있죠. 제가 생각하는 힙합의 본질은 저항이 아니라 거짓말과 리듬감이에요. 리듬감 안에서 얼마나 그럴듯하게 거짓말을 하는가가 중요한 거죠. 거짓말도 하고 싶은 걸 해야겠죠. 그런데 자본은 하고 싶은 걸 못 하게 해요. 살다가 바뀐 게 있는데, 멋있는 영화나 음악이 그래도 희망이 있음을 보여주는데, 그 희망까지 자본으로 환원해서 가져가더라고요. 요즘은 희망도 거짓말이구나, 결국 자본화에 복속하는 문화상품 책략에 지나지 않을 수 있겠구나 느껴요.” -앞으로 음악의 방향이 있다면? “어느 정도 청사진은 나와 있어요. 지금까지 제가 가지고 왔고, 알고 있는 가치가 있어요. 그걸 어떻게 계속 확보하면서 음악작업을 해내느냐가 중요하죠. 음악 작업들은 매번 작업하면서 달라질 거고요. 이 일을 하면서 너무 마음에 드는 건 어떻게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거예요. 저에게는 이 일이 돈만 안 들어올 뿐이지 아무도 안 하는 블루 오션이었어요. 남들 다 안하고 있어서 첫 삽질을 제가 해야 하는 분야가 힙합 안에서만 국한시켜도 되게 많아요. 사람들이 들었을 때, 이 사람 노래구나, 하고 바로 알 수 있는 음악들이 산더미처럼 쌓였어요. 영화 만드는 사람은 마무리 작업에 시간이 많이 걸리듯이 음악가는 음악가대로 이뤄내야 하고 작업할 게 많아요. 그런 거 생각하면 재밌죠. 제가 혹시라도 어쩌다 잘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저를 알게 되고, 그걸로 큰 돈 만질 수 있게 되었다 하더라도, 저는 글쎄요. 질문이 생겨요. 자기 인생에서 뭘 남기고 싶나? 여러 가지 가운데 돈도 있겠지만 그렇게 많이 벌어서 뭐 할 건가 생각이 들죠. 빌게이츠처럼 수십억 달러를 기부했다고 해서 수천억 달러를 긁어모으는 건 잘하는 게 아니에요. 그럴 거라면 아예 가격을 낮춰 파는 게 맞죠. 저는 2집 앨범 냈지만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 생각해요. 할 게 너무 많아요. 올해, 제가 서른하나예요, 학자들이면 공부를 시작하는 나이 아닙니까. 저는 학자 발끝에도 못 가겠지만 앞으로 열심히 살면 저 스스로는 계속 바뀔 거라는 거예요.”
매주 월요일 10시 힙플라디오에서 "Power to the People"을 방송하고 있는 UMC @UMC 끊임없이 공부하며 현실을 비판하는 래퍼, UMC 역사는 곧 투쟁이지만, 고민은 필요하죠/ 전경들이 후드려패니 열받기도 하구요/ 한여름인데도 물대포에 입술이 퍼래지구요/ 소화기 최루가스에 머리가 허얘지구요/ 이중엔 투표한 분도 있고, 안하신 분도 있는데/ 안하신 분 니들 때문에 우리가 이게 뭡니까?/ 선거전단 읽어보기가 그렇게 귀찮았습니까?/ 소화기 맞고 화내기 전에 우선 한 번 생각해 봐/ 투표를 안 한 건 너잖아/ 우린 지금 반성하러 모인 거 아닐까? 유엠씨 2집 ‘Bullets’이란 곡의 일부 가사들을 따왔어요. 촛불집회에 대한 재조명이 한창 활발한 요즘, 한번쯤 촛불집회를 돌아보게 하는 노래지요. 이 밖에도 2집에는 변해버린 젊은이들의 모습을 그린 98학번, 날로 어려워지는 경제 형편을 노래한 ‘내 돈 어딨냐’ 등 현실을 풍자하면서 신나는 노래들이 가득하죠. 그는 래퍼답게 젊은이들의 문제 핵심을 단숨에 짚네요. 그 결론이 니 결론이냐, 스스로 고민하고 계획해서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젊은이가 얼마나 될까요. 젊은이들 문제는 자기 인생에 주인이 아니기에 빚어지는 부분이 크죠. 젊은이들은 자신이 처해있는 사회 경제 위치를 깨닫고 사회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공부하고, 어떻게 하면 인생에서 주인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하겠죠. 유엠씨는 5월 10일 일요일 오후 4시 경희대학교에서 힙합 프로듀서나 MCing에 관심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한다고 해요. 이제껏 사람들이 추측만 하였을 뿐 입을 열지 않았던 랩 가사의 작법론을 풀어놓는다고 하네요. 강연을 위해 날마다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있지요. 초청강연회에서 얘기할 주제는, 작사가는 작가인가, 한국래퍼들의 생존전략, 왜 래퍼들은 정통성을 논하고 싶어 하는가, 힙합에 관하여, 우리가 정의내리고 싶어 하는 것들, 랩 가사 못 쓰는 법, 왜 나는 랩을 선택 했는가, 라고 하네요. 참가비는 무료고 더 궁금하신 내용은 그의 공식홈페이지 www.umcuw.com에서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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